저는 신부가 바쁜 사정으로 인해 신혼집 꾸미기에 참여하기가 어려웠고, 이 때문에 장모님과 함께 가구를 보러다니며 신혼집을 채웠습니다.
저 혼자 사전에 시내에 있는 기성가구점들은 다 돌아다녔보았는데요.. 기성가구들은 가격대비 만듬새가 훌륭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, 나만의 가구라는 느낌을 갖기 어려웠어요.
그리고 평생 쓰다가 자녀에게도 물려줄 수 있을 거 같은 유니크함? 무언가 사연이 깃들어 있을 거 같은 느낌 있는 가구?...이런 가구를 찾고 싶었습니다..
그러던 중 파주투어 중 발견하게 된 "찰스퍼니처 쇼룸"....장모님과 제가 동시에 유레카를 외칠 수 있었던 쇼룸이었습니다.
찰스퍼니처의 제품은 인터넷으로 보시지 마시고, 꼭 쇼룸에서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제가 처음 찰스퍼니처 방문을 계획한 것은 바로 제 노르딕 책상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.
100년 전 유럽 빈티지 스타일을 재현한 것이라고 하는데, 앞으로 100년(?) 더 써도 불만없이 잘 사용할 거 같아요.
사이드 테이블도 일반적인 사각형/원형이 아니어서 톡특하고, 삼각형의 형태가 코너에 두었을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네요.
리클라이너 체어 옆에서 헤드폰을 두거나, 커피잔을 올려놓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,